Hoseok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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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he History of Jazz - Ted Gioia
  2. The Artist’s Way - Julia Cameron
  3. 리추얼 - 메이슨 커리
  4. The Rejected Body - Susan Wendell
  5. Animal Liberation - Peter Singer
  6. Brave New World - Aldous Huxley
  7. 다른 방식으로 듣기 - 데이먼 크루코프스키
  8. Dead Poets Society - Nancy H. Kleinb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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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reviews

오네짱 돈카츠

서울 강남구
Nov 2, 2023
치즈까스와 함께 양배추 샐러드와 겨자가 사이드로 올라간 접시. 오른쪽에는 냉소바가 있고, 반찬으로 단무지와 깍두기도 함께 제공됩니다. 깨가 담긴 그릇과 깨를 찧을 수 있는 도구, 쌀밥 1공기도 있어요.

오랜만에 왔는데 마지막에 왔을 때와 같은 사장님이 계셔서 반가웠다. 저녁 시간에는 늘 사장님 혼자, 아니면 알바생 1명까지 둘이 있었다. 좀 욕심을 부려서 치즈까스 소바정식을 시켰는데, 나온 거 보고 탄수화물이 너무 많아보여서 살짝 후회했지만 다 먹었다. 돈까스가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찾아왔는데 지금도 맛있다. 내 입에는 호천당 자리에 새로 들어온 집보다 여기가 더 낫다. 물론 나는 저녁에만 왔었으니 직장인들 때문에 바쁜 점심시간에는 어떨지 모르겠다.. 멀리서 찾아올 정도의 맛집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정도면 동네 복지랄까… 한 곳에서 오래 장사하는 음식점에 대한 애정 한 스푼 보태서

테이스트 바이 테이스트

서울 영등포구
Dec 24, 2023
루꼴라와 치즈가 올라간 오일 스파게티가 담긴 접시. 하얀색 무 피클이 담긴 작은 그릇
모짜렐라 치즈와 바질 페스토가 올라간 토마토 스파게티와 빵 조각 2개가 담긴 접시. 하얀색 무 피클이 담긴 작은 그릇

셀프바와 픽업대, 퇴식구가 있는 캐주얼한 컨셉의 파스타집인데, 주말처럼 매장이 바쁘지 않을 때는 테이블로 음식을 가져다 주시는 듯하다. 기본적인 메뉴로만 2번 먹어봤는데 맛있었고, 가격대도 합리적이다. 일반 스파게티면보다 약간 얇은 면을 쓰는 듯했다. 중국집처럼 요일별 할인 메뉴가 있는 게 재밌었고, 캐주얼한 컨셉이지만 와인도 팔고 콜키지를 내고 술을 가져올 수도 있다. 체인점도 아닌 것 같은데 브랜딩이 깔끔해서 신기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된 것 같고 손님도 나밖에 없었는데 평일에는 직장인들이 많지 않으려나..? 컨셉 때문에 멀리서 올 음식점이라기에는 애매하지만, 친구가 놀러왔을 때 나는 잘 모르지만 유명하다고 하니 가보는 맛집 대신에 데려가고 싶은 동네 복지 같은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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